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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리와 저의 관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 다리랑 제가 잘 맞는지, 종합적으로 잘 맞는 사람인가. 저와 다리는 순탄한지 혹은 역경인지"
“두장을 뽑아보시겠어요?
...
셀프케어가 나왔고, 무브먼트가 나왔네요"
"셀프 케어부터 보면은 다리와의 관계에서는 막힘이 없어요.
네, 그냥 계속 같이 잘 상생하는 관계예요. 근데 셀프 케어가 나온 건 각자가 서로 자기자신을 좀 소중히 할 필요가 있다.
다리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자기 자신을 좀 잘 보살피고 건강도 보살피고 이렇게 하면서 그래야지 잘 지낼 수가 있다
셀프 케어 이거에 대해서 한 번 하나 더 뽑아볼게요 왜 저게 나왔는지…"
...
"아~"
"칼에 찔려서 죽어있는데... 사람이 칼에 꽂혀 있는데요…?"
"그러니까요. 이건 시작의 의미이기도 해요.
왜냐하면 죽음이라서 뭔가 힘든 그런 것들 끝났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미래를 내다보는 거 잖아요.
그런 뭔가 다리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새로 시작하는 단계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이제 큰 그림을 보고"
"이건 각자에게 필요한 메시지같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게 여기서 필요한 게 셀프케어잖아.
스스로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그러면
10개의 칼에 찔려 죽어 있는 저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다리와 저의 관계가 새로운 시작 아주 좋네요.
하지만 너무 좋게 나아갈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