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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다리가 20살정도 나이가 된 거 같아요. 다리 보수공사는 내년 5월즘 끝난다 하고
그 다리들의 미래, 공사기간을 넘어 이 다리들은 무사할 수 있을지. 평생 운세를 한번 보고 싶습니다.
다리가 어떤 운세를 앞으로 가지고 있을지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급합니다"

"이거는 2장을 뽑아주세요"

"한장과 한장… 혹시 뒤집는, 고르는 순서도 영향이 있을까요?"

"그건 영향이 없어요. 조합을 하기 때문에요
뒤집어 보세요"


"빛과 두려움이 나왔네요"

"이거는 굉장히 극과 극의 어떤 조합이에요. 
그래서 라이트는 다리가 다리로서의 뭔가 빛도 있을 거고 사람들이 다리를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고
 근데 두려움을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한 거예요. 이건 항상 조심해야 된다"

"큰일났네..."

"두려움이 있대.  다리라는 것은 떨어질 수도 있고 사고가 날 수도 있는 공간이잖아요.
그렇게 딱 안전한 공간은 아니고 어디에 떠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두려움을 항상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야.
사람이든 다리든 근데 라이트라는 거는 이 다리만의 어떤 매력이 있다는 거예요"

"빛=다리만의 매력은 간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

"두려움. 언제 무너질지도 모르고, 차 사고 날 수도 있고. 이런 두려움은 항상 있는 공간인데 
이게 빛과 그림자 같이 따라다니는, 하지만 그래도 이 라이트는 다리만의 어떤 특별함이 있다는 뜻인 것 같아요"

"다리만의 특별함은 같이 가지고 있지만, 조심해야 될 것은 조심해야 된다..
정말 극과 극이네요"

(한장의 카드를 더 뽑았다)

"오! 이 카드는 이제 바닥의 카드인데, 공사를 지금 하고 있잖아요"
맞습니다. 새로 태어나는거에요. (birth)
새로 탄생 재탄생하는 거예요. 완전히 새롭게 좋게 태어나고 다시 새로운 어떤 세계로, 시간들로 채워진다"

"인생 2막의 느낌일수도 있겠네요"
"이 카드가 나온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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