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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렇게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다리 외에 제가 이제 사람으로서 다리 역할을 한다면, 
누군가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면 그 다리 역할로서 제가 다리로서 좀 적합한 사람 일까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맞습니다 제가 그런 다리로서 적합한 사람일지."

...

"되게 상징적으로 나왔네요. 이건 본인의 마음이에요"


" 이거는 배를 타고 건너고 있는 거고요. 이거는 감정의 왕이에요.
심오하게 나왔네요. 이건 되게 좋은 거예요. 
사람의 감정을 잘 알아주고 예민하고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이야.
그래서 당연히 사람과 사람을 잘 이어줄 수도 있어요.
근데 어딘가로 떠나고 있네요. 
이게 왜 이러는지 봤더니... 이거 혹시 최근에 상처받은 기억이 있나요?"

"있긴 해요. 아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틀어져서 그걸 제가 좀 풀려고 했는데 잘 안 풀렸어요."

"혹시 거기서 떠나고 싶나요?"​​​​​​​

"다 때려치우고 싶은데.. (웃음) 둘 다 나한테 굉장히 친한 사람들이니까요"

“난감하군요. 크게 틀어졌구나”

“그런일이 있었어요”

“이거는 어딘가로 자꾸 도망가고 싶어, 나 이제 떠나고 싶어, 이런 마음이거든요.
왜냐하면 그거를 딱 그걸 중재를 해줄 때 뭔가 답답했나봐. 
그리고 안 끝날 것 같은 느낌에 답답해서 그냥 떠나 버리고 싶다. 이런 마음이 있었네요.
그래서 이게 이렇게까지 나올 줄 몰랐는데.."

“점성술 대단하네요... 이건?”

“흐름이에요. 아. 이거는 어찌 됐든 끈기가 있는 사람이에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끈기를 가지고 결국에는 화목하게 결과적으로는 화합을 이룬다.
결과가 좋네요. 과정은 좀 힘들 수 있는”

“믿어야겠네요”

“결국에는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농부가 자기가 하는 일을 끝까지 끝맺음을 하는 거예요.
뭔가 혼란스러운 것도 있지만 근데 결국에는 잘 지낸다. 사람들이랑 그걸 믿어야 된다.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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